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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저탄소사회 전환 위한 국민 토론회 8일 열려

등록 2019.10.0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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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저탄소사회 전환 위한 국민 토론회 8일 열려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환경부는 오는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50년 저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국민 토론회'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파리협정에 따라 2020년까지 국제 사회에 제출할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 전략' 마련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고자 환경부가 지난 3월 발족한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이하 포럼)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공동 주최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윤제용 KEI 원장,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이상엽 KEI 기후에너지연구실장이 먼저 '포럼의 추진 경과 및 토론회 취지'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청년그룹 '기후결의'의 박진미 활동가가 '청년들이 바라는 저탄소 미래'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토론회는 총 3개 세션으로 이뤄진다.

'저탄소 사회 전환과 국가 미래상' 세션에서는 서용석 카이스트 교수와 최항섭 국민대 교수가 국가 미래비전에 대해 발제한다. 오형나 경희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토론도 한다.

'저탄소 사회 전환과 미래기술 전략' 세션에는 최문정 한국과학기술평가원 센터장과 한수현 녹색기술센터 선임연구원이 국가 미래기술전략 및 녹색·기후기술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저탄소 사회, 기회와 도전' 세션에서는 윤순진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청년·시민사회·언론인·업계 관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다.

환경부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포럼의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 권고안 마련에 참고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지금의 기후위기 시대를 지나 2050년이 되면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 그리고 현 세대를 넘어 미래 세대까지 자원과 기회의 공평한 배분이 있는 기후정의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토론회에 이어 내년 다양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을 마련한 후 유엔(UN)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KEI 홈페이지(www.kei.re.kr)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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