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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관리 사회복무요원, 근무지서 아동 폭행·추행…경찰 수사

등록 2019.11.05 09:25:03수정 2019.11.05 09: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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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 광주경찰청. 2019.11.04.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 광주경찰청. 2019.11.0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도심 공원을 관리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아동을 때리고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1시7분께 광주 서구 한 공원에서 사회복무요원 A(24)씨가 B(10)군을 때린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공원 관리·방범 업무를 맡은 A씨는 B군의 다리를 잡아당기고 시설물에 부딪히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은 B군과 함께 놀던 또래 아이 3~4명을 상대로 폭행 경위를 확인하던 중, C(9)양으로부터 A씨의 추행 사실도 확인했다.

이후 C양 부모는 'A씨가 지난달 C양을 껴안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는 취지로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경찰에 '함께 장난을 치다 벌어진 일이다', '아이가 귀여워서 그랬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할 지 검토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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