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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소방본부 레드휘슬 도입 '공익제보 활성화' 기대

등록 2019.11.10 08: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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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노출 부담감 없고 소통문화 정착

갑질행위·부당인사·예산낭비 등 부패 예방

【광주=뉴시스】 2019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2019.10.25.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2019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2019.10.25.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조직의 윤리적 가치와 청렴성을 제고하고 공익제보자 보호를 위해 공익제보시스템인 헬프라인 '레드휘슬'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화나 게시판 등을 이용할 경우 개인정보 노출을 우려하는 신고자의 부담감을 줄이고, 소통문화 정착과 적극적인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도입한다.

신고 대상은 갑질행위, 성비위, 부당인사 개입 및 예산낭비, 부정청탁, 금품·향응수수나 관행적 부패행위 등이다. 이용은 소방공무원과 민원인 모두 가능하다.

제보는 스마트폰 앱(APP), QR코드, 컴퓨터를 활용해 광주소방 전용 익명제보 시스템 레드휘슬에 접속한 후 할 수 있으며, 최대 7일 이내 접수 및 처리진행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IP추적방지 시스템, 암호화, 로그파일 자동삭제 기능을 통해 익명성을 보장한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소방분야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4위를 차지하고 광주시감사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우수부서에 선정됐다.

황기석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공익비리 제보 활성화를 통해 공직자의 부패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직문화 저해 행위에 대한 사항은 내부 직원들 간 소통창구로 연계해 개선하는 등 행정의 신뢰와 공정성을 모두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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