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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대책 집중 추진

등록 2019.12.02 17: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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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사업, 배출원 관리 등 9개사업

[서울=뉴시스] 지난 2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대형공사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서울 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 지난 2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대형공사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서울 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이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 4개월 간 자체 '미세먼지 시즌제'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미세먼지 시즌제'는 겨울철부터 이른 봄철까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 대책을 시행하는 것이다.

구는 운영기간 동안 ▲미세먼지 저감사업 활성화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시즌제 시행 홍보 ▲기타 지원사업 등 9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먼저 구는 청소작업 횟수와 구간을 늘리는 등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분진흡입차량 4대, 물청소차량 4대를 투입해 노량진로~여의대방로 5.5㎞를 포함한 주요 간선도로 등을 1일 2회 이상 청소한다.

또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2인1조 3개 반의 자체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배출사업장 전수점검 및 감시활동을 펼친다. 대형건물과 에너지다소비건물의 난방온도도 기간 중 1회 이상 점검할 예정이다.

관내 행정·공공기관의 관용차량과 근무자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2부제'를 상시 실시한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불법배출을 감시하는 ‘시민참여감시단’ 운영 ▲가정용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지원사업 ▲소규모 대기오염배출사업장 배출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의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문정주 동작구 맑은환경과장은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세먼지 줄이기에 많은 주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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