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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화이트섬 화산 폭발…"한국인 피해 없어"

등록 2019.12.09 19: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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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 동쪽 50km 해상서 화산재 분출

관광객 50여명 고립…5명 사망, 18명 부상 발생

외교부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 접수 안 돼"

교민 1000여명 거주 타우랑가에서 80km 떨어져

[화이트섬=AP/뉴시스]뉴질랜드 화이트섬의 화산이 9일 분출한 후 흰색 연기를 내뿜고 있다. 2019.12.09

[화이트섬=AP/뉴시스]뉴질랜드 화이트섬의 화산이 9일 분출한 후 흰색 연기를 내뿜고 있다. 2019.12.09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뉴질랜드 화이트 아일랜드 화산 폭발과 관련해 한국인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현지시간)께 뉴질랜드 북섬 동쪽 50km 해상에 위치한 화이트 아일랜드에서 화산재가 분출해 50여명의 관광객이 고립됐다. 현지 경찰은 오후 9시10분까지 5명이 숨지고,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섬에는 27명의 관광객이 남아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오클랜드분관은 현지 언론보도 즉시 주재국 외교부에 한국인 피해 여부 확인을 요청했으며,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화이트 아일랜드는 교민 1000여명이 거주하는 타우랑가에서 해상으로 약 80km 떨어진 곳으로 피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는 "담당영사는 주재국 상황실과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및 타우랑가 영사 협력원과 비상 연락망 연결 등 다각도로 모니터링 중"이라며 "주오클랜드분관은 공관 홈페이지에 안전 유의 공지를 게재하고, 구조 작업 종결 시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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