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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지진에 전국서 40건 감지 신고…"소방력 출동 없어"

등록 2019.12.30 01:20:11수정 2019.12.30 01: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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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30일 오전 0시 32분께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6㎞ 지역에서 발생한 추정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019.12.30.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30일 오전 0시 32분께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6㎞ 지역에서 발생한 추정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019.12.3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30일 오전 0시 32분 8초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뒤 40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왔다.

기상청과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발생 위치는 북위 35.56도, 동경 128.90도다. 지진의 깊이는 20㎞다.

이 지진으로 경남·경북·울산에서 최대진도 Ⅳ(4)의 진동이 감지됐다. 이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이나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부산에서는 최대진도 Ⅲ(3)이, 대구에서는 최대진도 Ⅱ(2), 강원·경기·광주·대전·서울·세종·인천·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에서 최대진도 Ⅰ(1)이 감지됐다.

최대진도 3은 실내에서 흔들림이 현저하게 느끼며, 최대진도 2는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느끼는 수준이다. 최대진도 1은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고 지진계에만 기록된다.

오전 1시 기준으로 총 40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왔다. 울산 12건, 경남·창원 각 10건, 부산·대구 각 3건, 경북 2건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과 시설물 피해는 없다.

소방청 관계자는 "건물 피해 및 소방력 출동은 없었다"고 전했다.

규모 5.0 이상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때 정부는 전 부처가 참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꾸리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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