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美 경제 전망 긍정적"
"노동 시장,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돌아가"
"美 경제, 역사상 가장 긴 경기확장기" 강조
【워싱턴=AP/뉴시스】지난해 1월30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1.18.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뉴저지주 서머싯에서 열리는 은행 포럼을 위해 준비한 연설문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전망은 데이터에 의해 주도된다"는 전제하에 "경제에 대한 내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데이터를 보면 노동 시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돌아가고 있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우리 목표치인 2.0%에 가까이 가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전반적으로 경제가 상당히 좋아 보인다"며 "우리는 역사상 가장 긴 경기확장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인한 세계 경기둔화에 대응해 금리를 1.50~1.75%로 3차례 내렸다. 지난달 FOMC 회의 참석자들은 금리가 현 수준으로 올해 내내 유지되길 기대한다는 신호를 강하게 보냈으며, 최근 관계자들의 발언도 이를 확인해주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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