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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美 경제 전망 긍정적"

등록 2020.01.18 01: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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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시장,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돌아가"

"美 경제, 역사상 가장 긴 경기확장기" 강조

【워싱턴=AP/뉴시스】지난해 1월30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1.18.

【워싱턴=AP/뉴시스】지난해 1월30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1.18.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 경제와 관련해 긍정적인 진단을 내놨다. 하커 총재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가진 인사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뉴저지주 서머싯에서 열리는 은행 포럼을 위해 준비한 연설문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전망은 데이터에 의해 주도된다"는 전제하에 "경제에 대한 내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데이터를 보면 노동 시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돌아가고 있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우리 목표치인 2.0%에 가까이 가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전반적으로 경제가 상당히 좋아 보인다"며 "우리는 역사상 가장 긴 경기확장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인한 세계 경기둔화에 대응해 금리를 1.50~1.75%로 3차례 내렸다. 지난달 FOMC 회의 참석자들은 금리가 현 수준으로 올해 내내 유지되길 기대한다는 신호를 강하게 보냈으며, 최근 관계자들의 발언도 이를 확인해주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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