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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전남 학생·교사 20명 대피, 안전

등록 2020.01.18 1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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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네팔 성커라풀 공립학교에서 열린 전남휴먼스쿨 준공식

14일 네팔 성커라풀 공립학교에서 열린 전남휴먼스쿨 준공식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네팔 고산지대인 안나푸르나를 트레킹하던 한국민 교육봉사단 4명이 눈사태로 실종된 가운데 같은 시각 트레킹에 나선 전남지역 학생과 인솔교사들이 폭설과 산사태를 피해 긴급 대피했다.

전남교육청은 18일 "미래도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에 나선 강진 청람중과 곡성 한울고 소속 20명의 학생와 교사 원정대원들이 전날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3700m)로 향하던 중 3000m 지점에서 폭설과 눈사태를 보고 곧바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인성교육 특성화학교 소속인 이들 학생과 교사들은 곧바로 하산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정 대원들은 19일 해발 4170m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ABC에 도착해 임무를 완수한 후 귀국할.예정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14일 해발 1900m에 위치한 성커라풀 공립학교에서 열린 전남휴먼스쿨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네팔 전남휴먼스쿨은 전남도 교육청이 엄홍길휴먼재단과 협력해 짓고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게 될 네팔 현지학교다.

한편 17일 오전 10시30분에서 11시 사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3230m)에서 눈사태가 발생하면서 네팔로 해외 교육봉사활동을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10여 명 중 4명이 연락 두절돼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와 충남교육청은 비상대책반을 가동중이다.
안나푸르나

안나푸르나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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