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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시장 12, 14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 공개…방역 강화

등록 2020.02.02 20: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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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시장 12, 14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 공개…방역 강화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가 2일 국내 12번째, 14번째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 A씨와 B씨의 관내 방문 이동 경로를 공개 했다. 한 대희시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의 관내 이동 경로를 시간대 별로 상세히 밝혔다.

아울러 강화된 방역과 함께 1:1접촉자 관리에 들어 갔다고 강조 했다. 12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0시40분께 14번째 확진자(부인)과 함께 관내 군포 1동 친척집을 방문 했다. 이후 외부 활동을 없었다.

이어 다음날 25일 오전 9시께 친지 1명(남성)과 함께 택시를 이용 지하철 4호선 산본역으로 이동 했고, 10시25분께 산본로데오거리 거성빌딩 내 ‘더건강한 내과’에 도착해 44분께 진료를 받은 후 인근 현대약국을 방문 했다.

이와 함께 오전11시께 산본역에서 택시를 이용해 군포 1동 친척집으로 귀가 했으며, 정오를 전후 해 걸어서 지하철 1호선 군포역으로 이동해 부천 자택에 귀가 했다.

이에 반해 14번째 확진자로 밝혀진 A씨의 부인은 이날 정오께 30대 여성 1명, 10대 여성 1명, 5세 어린이 등 3명과 함께 친척집에서 택시를 이용해 산본로데오거리로 이동 했다.

이후 오후 1시를 전후 해 로데오거리 근처 상가를 방문 했으나, 휴업으로 걸어서 군포 1동 친척집으로 귀가 한 뒤 오후 7시~8시 사이 부천 집에 귀가 했다.

이에 시는 24시간 상황실 운영과 함께 능동 감시자에 대한 1:1관리와 추가 이동 경로 파악에 나서고 있다. 또 노인복지회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마을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방역을 강화 했다.

아울러 시는 "이후 추가 이동 경로가 확인될 경우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 하겠다"며 감염증 의심이 있을 경우 병원 방문을 하지 말고, 보건소(031-390-8910, 8972)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해 줄 것을 거듭 당부 했다.

특히 시는 "'신종 코로나'감염증과 관련된 사항은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 하고 있다"며 "유언비어에 불안해 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 했다.

한편 12번째 확진자는 일본에서 감염돼 우리나라에 입국 후 발병한 것으로 파악했다.특히 이 환자는 일본에서 관광 가이드로 일하며 지인인 일본인 확진 환자와 현지에서 접촉한 것으로 일본 보건당국에 의해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요청한 것도 이 지인의 권유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이 남성이최근 중국에 다녀온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감염 지역은 일본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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