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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사랑의 온도탑 206도 달성…3억7000여만원 모금

등록 2020.02.04 17: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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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뉴시스]이병훈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구리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206도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안승남 시장을 비롯하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 김경희 본부장,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경석 민간위원장, 문철훈 구리시자원봉사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2020나눔캠페인' 종료를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간소하게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11월27일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67일간 '희망2020나눔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캠페인 시작과 함께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수은주가 가파르게 올라가며 지난 1월13일 1억8200만원의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다.

 이후 캠페인 종료시점인 지난 3일까지 사랑의 온도탑은 206도, 총 3억7500여만원이 모금돼 당초 목표 금액을 두 배 넘는 결실을 맺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겨울이 따뜻했던 이유는 바로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펄펄 끓어서 인것 같다"며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임에도 시민들과 각계각층에서 행복나눔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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