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17번째 확진 30대 남성 방문한 구리 병원 2곳 폐쇄

등록 2020.02.05 13:09: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구리=뉴시스]이병훈 기자 = 국내 1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확인된 경기 구리시의 병원 2곳이 폐쇄됐다.

 5일 보건당국과 구리시에 따르면, 17번째 확진자인 38세 남성은 지난 1월24일 싱가포르에서 귀국한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자 같은달 27일과 지난 3일 관내 내과 의원 2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17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펼치고 있으며,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 중이다.

 17번째 환자는 지역내 내과 2곳을 방문하기 전인 1월26일에도 선별진료 의료기관인 한양대구리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으나 중국 방문력이 없다는 이유로 단순 발열 처방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18~24일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17번째 환자는 콘퍼런스 참석자 중 말레이시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후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경기북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5일 신종 코로나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