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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배터리 종합관리센터’ 건립...관련 산업 육성

등록 2020.02.12 16: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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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에 건설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도 착수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2021년 말까지 총 107억원을 들여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내에 ‘배터리 종합관리센터’를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은 배터리 종합관리센터 건립 부지.(사진=포항시 제공) 2020.02.12.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2021년 말까지 총 107억원을 들여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내에 ‘배터리 종합관리센터’를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은 배터리 종합관리센터 건립 부지.(사진=포항시 제공) 2020.02.12.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2021년 말까지 총 사업비 107억원을 들여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배터리 종합관리센터’를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1월 16억원을 들여 LH공사로부터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부지를 매입했다.

‘배터리 종합관리센터’는 반납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친환경/고안전 분리와 해체 기술개발, 팩/모듈의 성능∙안전성 시험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배터리의 성능을 진단해 재사용과 재활용 등급분류 기준을 마련하는 등 배터리 규제특례 실증을 위한 연구시설이다.

분류된 배터리 중 초기용량의 70%~80% 수준의 재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는 가정용와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재사용하고, 재사용이 불가능한 배터리는 파쇄 후 필요한 유가금속을 고순도로 추출해 이차전지 제조 핵심소재로 재활용한다.

시는 지난 해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이차전지 관련 기업 투자유치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혁신기술 실증, 배터리 종합관리센터 건립 추진 등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배터리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오고 있다.

시는 지난 해 규제자유특구지정을 계기로 에코프로∙중국GEM사,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이차전지 관련 대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잇따르면서 규제자유특구 내 관련 기업의 입주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는 올해 배터리산업 활성화 추진전략과 전기차 연계 발전방안 수립 등 다양한 정책아이디어 수렴을 위해 학술용역과 국제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규제자유특구 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규제 관련 법령(제도) 개정 의견안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신산업을 육성하고 대규모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도 달성할 것"이라며 "기업들에게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여건을 제공해 포항을 최고의 배터리산업 선도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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