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제주시장 “정부 정책 잘 살펴 코로나19 극복하자”

19일 오전 경제대책 현장회의 주재

[제주=뉴시스]고희범 제주시장이 19일 오전 제주시 중앙로 청년몰에서 경제대책 현장회의를 마친 뒤 상가를 돌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제공) 2020.02.1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실효성 있는 경제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시는 19일 오전 제주시 중앙로 상점가 청년몰 회의실에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대책 현장회의를 열었다.

경제대책 현장회의는 지난 17일 구성된 ‘제주시 경제위기 극복 지원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따라 현장 중심의 진단과 처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회의에서는 ▲소비촉진을 위한 요일·부서별 전통시장 이용 또는 읍면동 골목상권 이용의날 지정 등 공직자 실천계획 ▲들불축제 개최 및 관광객 유치 등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공공일자리 확대 ▲지역특산품 판매 홍보 및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 등 분야별 실효성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뉴시스]제주시 공무원들이 19일 낮 제주시 중앙로 청년몰에서 경제대책 현장회의를 마친 뒤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제공) 2020.02.19. [email protected]

이날 고희범 제주시장은 “정부가 경제 상황에 맞춰 연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동향을 세심하게 살펴 경제 대책이 우리 지역에 스며들도록 모든 공직자가 노력해야 한다”면서 “또 시민들이 과도한 공포와 불안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직자부터 소비활동에 적극 나서는 등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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