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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식] 북구, 공공시설 화장실 무료생리대 비치 등

등록 2020.02.19 16: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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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청 전경

울산 북구청 전경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지역 내 공공시설 화장실에 비상용 여성생리대를 비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해 '북구 양성평등 기본 조례'를 개정하고 여성의 보건위생에 필수인 위생용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북구는 최근 북구청과 북구청소년문화의집 화장실에 비상시 누구나 무료로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자판기를 설치했다.
 
이 밖에 송정박상진호수공원 관리동 화장실에도 자판기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생리대 남용 방지를 위해 안내데스크에 코인통을 마련하고, 필요한 사람이 무료코인을 가져가 자판기에 넣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우선 2곳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동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생리대 자판기 설치 화장실을 늘려갈 예정이다.
 
 
◇북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시행계획 심의
 
울산시 북구는 19일 북구청 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시행계획을 심의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권리 홍보와 교육에 관해 자유토론도 진행했다.
 
추진위는 북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심의·자문 기능을 갖고 있다.
 
 
◇북구, 꽃 생활화 사업 추진
 
울산시 북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다음달부터 꽃 생활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북구는 꽃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원 테이블 원 플라워' 사업을 실시한다. 
 
원 테이블 원 플라워 사업은 구청 전 부서 사무실에 꽃화분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구청 사무실에서 꽃을 비치해 조직 분위기를 유연하게 하고,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자부담금 50%를 납부한 북구 지역 가정에 꽃화분을 공급하는 '원 홈 원 플라원'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어린이 꽃 생활화 교육을 마련한다.
 
미니꽃다발 만들기, 꽃모종심기 등 원예체험활동을 지원해 꽃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꽃소비 생활화를 유도한다.
 
북구는 지역 내 화훼작목회와 계약재배를 통해 꽃화분을 공급, 침체된 화훼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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