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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여행이력 요양병원 간병인 97.4% 업무배제

등록 2020.02.20 1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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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35곳 대상 조사…휴·폐업 44곳 제외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과 유학생 보호관리방안, 요양병원 및 간병인 전수조사방안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2.17.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과 유학생 보호관리방안, 요양병원 및 간병인 전수조사방안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2.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전국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병인 가운데 중국 등 특별입국절차대상 지역 여행 이력이 있는 자의 업무배제율은 97.4%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7~18일 이틀간 전국 요양병원 143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초 조사대상 1479곳 가운데 휴·폐업한 44곳이 제외됐다.

조사를 실시한 요양병원 중 간병인에 대한 업무 배제율은 97.4%였다. 병원 또는 환자의 요청으로 14일 이내 중국 여행이력자는 이미 업무에서 배제되고 있었지만 1명이 계속 근무 중으로 확인돼 현장에서 조치됐다.

의료인과 행정직원, 청소용역직원 등 종사자에 대한 업무배제율은 100%였으며, 면회객 제한율은 99.4%였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요양병원이 감염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을 잘 지키고 있는지 주 1회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조사결과 및 향후 모니터링 내용을 지자체에 공유해 개별 병원에 대한 계속적인 관리·감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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