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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6번째 환자 20일 퇴원…접촉 450명 격리 해제

등록 2020.02.20 14: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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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소멸 후 24시간 간격 RT-PCR 검사 2회 '음성'

광주21세기병원·소방학교·자가격리 접촉자 해제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광주 광산구 소촌동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에 격리됐던 21세기병원 환자들이 20일 오전 퇴소하고 있다. 소방학교 생활관에 수용됐던 환자·보호자 등 36명은 병원에 머물던 모녀가 16·18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지난 5일부터 격리 생활을 해왔다. 2020.02.20.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광주 광산구 소촌동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에 격리됐던 21세기병원 환자들이 20일 오전 퇴소하고 있다. 소방학교 생활관에 수용됐던 환자·보호자 등 36명은 병원에 머물던 모녀가 16·18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지난 5일부터 격리 생활을 해왔다.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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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6번째 확진 환자가 완치돼 20일 격리 해제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6번째 환자(77년생 여성, 한국인)가 전남대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소멸한 후 24시간 간격으로 2번 진행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퇴원은 의료진과 코로나19 중앙임상 태스크포스(TF)이 환자의 기저 질환과 후유증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16번째 환자는 지난달 15~19일 태국 여행 후 입국해 광주21세기병원에 입원 중인 딸을 간병하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의 간병을 받았던 딸도 18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친정 오빠도 22번째(73년생 남성, 한국인)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딸과 오빠 모두 퇴원했다.

또한 16번째 환자의 접촉자 450명의 격리 조치도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해제됐다.

접촉자 중 광주21세기병원과 소방학교에 격리됐던 접촉자 60명과 자가격리 중이던 의료기관 종사자 4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의료기관과 시설에 격리 중이던 환자를 돌보던 의료진과 지원인력 60명 모두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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