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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안양 확진자 관내 방문 대책 마련

등록 2020.02.23 14: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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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 폐쇄와 함께 접촉자 검사 의뢰

군포시, 안양 확진자 관내 방문 대책 마련


[군포 =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지난 22일 안양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관내 한 인터넷 방에 5시간 넘게 머문 것으로 확인되자, 인터넷 방 폐쇄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양 확진자가 17일 22시∼18일 3시20분경까지 군포시 금정동 소재 1인 인터넷 방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터넷방에서 접촉한 1인은 현재 자가격리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 시장은 "당초 PC방으로 알려져 다수의 접촉자가 우려됐지만, 확진자가 방문한 곳은 1인 인터넷 방으로 과도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아울러 군포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1인 인터넷방을 소독한 뒤 인터넷방 전체를 폐쇄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인터넷방 관계자를 자가격리하고 그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에 앞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양 확진자가 서울 종로구 30번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되기 전까지 30명가량의 택시 승객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확진자가 운전 이외에 개인 용모로 방문한 곳은 광명과 군포”라며 “지난 17일 22시경에서 다음날 03:20경까지 금정동 PC방에 머물렸다”고 밝혔다.

한편 한 대희 시장은 “최근 대구남병원이나 신천지교회를 방문 했거나, 지난 16일 정오께 과천 신천지교회 9층에서 열린 예배 참석자와 13일과 17일 교육관에 계셨던 분들은 보건소로 연락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시 산하 모든 시설물들에 대해 재 휴관에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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