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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일부 확인…확진 전 최소 16명 접촉

등록 2020.02.24 19:13:54수정 2020.02.24 20: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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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시가 밝힌 안양 코로나 19 확진자 이동 경로.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시가 밝힌 안양 코로나 19 확진자 이동 경로.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24일 발생한 경기 안양시 코로나19 확진자 A(33)씨의 최근 이동 경로가 밝혀졌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지난 19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최소 16명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안양시가 공개한 A씨의 동선을 보면 A씨는 본인 차량을 이용해 19일 오전 10시 30분께 용인 기흥구 신수로 한 주유소를 방문했다. 이어 오후 1시께 화성시 반월동 한 회사를 방문, 9명과 접촉했다.

또 오후 3시께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전휴게소를 방문해 식품을 구입했다. 화장실은 안 간다. 이어 오후 5시께 서울 마포구 삼계로 근신 빌딩을 방문, 8명과 접촉 했다. 이후 오후 7시께 귀가했다. 병원 방문에서 2명과 접촉 했다.

 20일에는 인천 부평구 산곡동을 방문, 1명과 접촉한 뒤 38℃의 열이 나자 도보로 평촌연세내과, 평촌범계약국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가 역시 오후 7시께 집에 돌아왔다.

A씨는 23일 오후 4시 50분께 동안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뒤 24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날 오후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확진 및 이송에 앞서 A씨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자가격리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금까지 확인된 A씨와 접촉자는 16명 선이며,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면 추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체적으로 밝혀지면 접촉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인 19일 0시 이전 동선은 파악 대상이 아니어서 별도로 파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A씨 아내와 0세 딸에 대해 감염 여부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24일) 밤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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