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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50대 남성, 충주 3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충북 5명 확진(종합2보)

등록 2020.02.25 10: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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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확진자와 접촉한 7명 중 1명 검체 검사 결과 '양성'

애초 7명 모두 자가격리 상태 접촉자 제한적…군 역학조사

충주시 어린이집 다니는 30대 여성도 검체 검사 '양성' 확진

[음성·충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음성군에서 5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0.02.25.kipoi@newsis.com

[음성·충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음성군에서 5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음성·충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음성군과 충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군은 경기도 이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A씨와 접촉한 음성군 감곡면 거주자 7명 가운데 B(51)씨가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B씨를 충북대병원으로 이송해 음압병실에 격리했다.

A씨는 지난 12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뒤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에 거주하는 7명은 같은 건설 현장에서 일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접촉자 7명 중 유증상자 4명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자 3명에 대한 검체 결과 B씨가 2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명단을 통보받은 22일 접촉자 거주지를 긴급 방역했다. 접촉자 7명을 자가 격리하고 마스크, 살균제,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도 배부했다.

접촉자 7명과 보건소 직원을 1대 1로 매칭해 전담 모니터링을 하고, 이들이 머무는 숙소 주변 등을 소독하기도 했다. 군은 애초 이천시에서 통보받은 이들을 모두 자가격리했기 때문에 접촉자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등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과 보건당국이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손씻기, 마스크착용, 다중 밀집지역 외출 자제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충주시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C(35·여)씨도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0일 증평군의 육군 장교 D(31)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2일에는 청주시에서 30대 부부가 확진됐다.

충북도, 충주시, 음성군은 긴급회의를 열어 방역 강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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