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달러 사나이' 게릿 콜, 시범경기 1이닝 2K…158㎞
지난해말 MLB 역대 투수 최고액 3억2400만달러 계약
[탬파(미국)=AP/뉴시스]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2월14일(한국시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콜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20개, 이 중 12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콜은 1회초 선두 타자 아담 프레이저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라이언 레이놀즈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콜 터커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조쉬 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피츠버그전은 콜의 '양키스 데뷔전'이었다.
콜은 지난해 말 9년, 3억2400만 달러에 사인하며 양키스로 이적했다. 역대 투수 최고액까지 새로 쓴 초특급 계약이었다.
첫 등판부터 최고 구속 98마일(약 157.7㎞)을 찍으며 존재감을 제대로 발산했다. 일찌감치 구속을 끌어 올리면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 키웠다.
한편, 콜은 2013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빅리그에 데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20승5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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