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혼조세 마감...코로나19 확산 주시

'발원지' 中, 신규 사례 감소세...이외 지역서 확진자 속출

[빈=AP/뉴시스]2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교사가 나와 건물이 폐쇄됐다. 2020.2.26.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주시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24.59포인트(0.35%) 오른 7042.47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4.87포인트(0.09%) 상승한 5684.55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15.61포인트(0.12%) 내린 1만2774.88을 나타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에서는 신규 확진 사례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외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BMO자산관리의 융-유 마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퍼져 공급망과 세계 경제에 지장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같은 시나리오가 벌어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한국, 일본, 이탈리아, 심지어 이란까지 합쳐졌다. 이런 상황이 시장을 정말로 각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고 AP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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