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도봉구도 첫 확진자 발생…창2동 30대男, 음성→양성(종합)

등록 2020.03.02 18:37: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직장동료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

확진 판정 후 자택서 자가 격리 유지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2020.03.02. amin2@newsis.com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2020.03.02. [email protected]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서울 도봉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청정지역이었던 도봉구마저 코로나19에 뚫렸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일 도봉구 창2동에 거주하면서 타 지역에 직장을 둔 37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동료 B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B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날 오후 무증상 상태에서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나 같은달 28일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발열과 두통증상이 있어 지난 1일 두차례 추가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왔고 2일 오후 2시50분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1차 역학조사의 결과 A씨는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날부터 출근하지 않고 창2동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구는 첫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 즉각 동거 가족에 대한 검사와 확진자의 자택을 비롯한 주변지역 방역을 실시하는 등 초기대응조치를 완료했다. 또 확진자에 대한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를 필요할 경우 신속히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