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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홈피 해킹…팝업창에 '중학생한테 다털렸죠 ㅋㅋㅋ'

등록 2020.03.04 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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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홈페이지가 4일 오전 해킹당했다. (사진 = 신천지 홈페이지 캡처) 2020.03.04.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홈페이지가 4일 오전 해킹당했다. (사진 = 신천지 홈페이지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홈페이지가 해킹 당했다.

4일 오전 9시54분께 신천지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가짜뉴스 팩트체크' 페이지에 접속하면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다털렸죠 ㅋㅋㅋㅋ'라는 팝업창이 뜬다.

본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 가짜뉴스 Q&A'라는 제목 아래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각 가정에 마스크를 나눠준다며 바이러스를 전파시킨다?',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등에서 29일 오픈하우스를 열고 시민을 초대한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제출한 명단이 다르다?' 등에 대한 해명을 담고 있었다.

[서울=뉴시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홈페이지가 4일 오전 해킹당했다. (사진 = 신천지 홈페이지 캡처) 2020.03.04.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홈페이지가 4일 오전 해킹당했다. (사진 = 신천지 홈페이지 캡처) [email protected]



신천지는 해킹 관련 대응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인지는 불분명하나 오전 10시 이후부터는 팩트체크 페이지에 있던 글이 모두 사라졌고 게시판의 날짜로 '1970년 1월1일'로 나타나고 있다.

앞서 한 언론 보도에서는 해당 페이지 접속 시 팝업창 문구와 같은 내용에 불상이 합성된 사진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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