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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권성동도 '컷오프'…오세인 전 광주고검장 낙점

등록 2020.03.09 13:41:46수정 2020.03.09 13: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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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전 강릉시장 무소속 출마 입장

권 의원측, 오 전 고검장 낙점 섣부른 판단 지켜봐야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 (사진=뉴시스 DB)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 (사진=뉴시스 DB)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권성동(3선) 미래통합당 의원과 최명희 전 강릉시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대신해 양양 출신으로 강릉고등학교(20기)를 나온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이 출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뉴시스 취재 결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강릉 선거구 공천 신청 대상자를 추가 모집했고 오 전 고검장이 9일 공천 신청 서류를 접수했다.

복수의 지역정가 관계자들은 오 전 고검장이 통합당 공관위에 공천 신청 서류를 접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역정가에서는 권 의원과 최 전 시장 모두를 공천 배제하는 결단을 내렸다는 점에서 오 전 고검장을 단수 추천으로 공천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의원의 무소속 출마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권 의원 측 관계자는 "오늘 회의가 2시에서 3시로 미뤄졌고 공식 발표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무소속 출마 얘기를 꺼내는 것은 섣부른 것 같다. 공천 심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 전 시장은 "오 고검장과 경쟁 관계가 아니라면 도와줬을 텐데"라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전 고검장은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 후 사법연수원 18기로 수료하고 검사에 임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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