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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확진자 사인, 장출혈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

등록 2020.03.12 11: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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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자가격리 종료시점인 19일 이후 장례

12일 새벽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안치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사인, 장출혈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분당 제생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로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 사망한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거주 O(82)씨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장출혈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전해졌다.
 
12일 용인시는 지난 6일 분당제생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고양명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던 이 환자의 사망원인을 밝혔다.
 
O씨는 지난달 24일 폐암으로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가 분당구보건소에 확진환자로 등록됐고, 6일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부의 코로나19 사망자 장례관리 지침에 따라 O씨는 이날 오전 2시 고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안치됐으며 오후 6시쯤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유족 측은 자신들의 자가 격리가 끝나는 19일 이후에나 장례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P(73)씨는 배우자를 간호하던 중 분당제생병원에서 6일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성남시의료원 음압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로써 12일 오전 11시 현재 용인시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관내 등록 17명, 관외 등록 6명 등 모두 23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1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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