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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쇼크로 일본 증시 폭락 마감…닛케이지수 4.41%↓

등록 2020.03.12 15: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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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2년 11개월 만에 최저치

[도쿄=AP/뉴시스]12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을 시민이 바라보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장중 1000 포인트 이상 폭락했다. 2020.03.12.

[도쿄=AP/뉴시스]12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을 시민이 바라보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장중 1000 포인트 이상 폭락했다. 2020.03.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2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856.43 포인트, 4.41% 급락하며 1만 8559.63에 장을 마감했다. 1만 9000선이 붕괴되며 지난 2017년 4월 24일 이후 약 2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장중 1000포인트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일 대비 505.69 포인트, 4.05% 하락한 1만 1973.33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일 대비 57.24 포인트, 4.13% 내린 1385.12에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을 선언하면서 일본 증시는 12일 개장 직후 급락했다.

이후 12일(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연설에서 구체적인 경제 대책을 제시하지 않아, 시장이 실망하며 하락폭은 커졌다. 닛케이지수는 1000포인트 이상 추락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국가로부터 앞으로 30일 간 미국 여행을 금지한다고 밝히면서, 세계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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