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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야구, 개막 5월로 연기·시즌 축소 검토

등록 2020.04.01 09: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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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리그 중단 가능성도

[도쿄=AP/뉴시스] 무관중으로 열리는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2020.02.29

[도쿄=AP/뉴시스] 무관중으로 열리는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2020.02.29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일본프로야구 개막이 5월로 미뤄지는 분위기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1일 퍼시픽리그 6개 구단이 온라인 회의를 열고 4월24일 개막은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퍼시픽리그 측은 오는 3일 열리는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이러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고, 선수 중에도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4월 중 개막은 무리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3월10일 개막 예정이었던 일본프로야구는 4월10일로 한 차례 연기됐고, 이후 4월24일로 다시 미뤄졌다. 그러나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5월 개막까지 검토하게 됐다.

데일리 스포츠는 5월8일 개막을, 스포츠 호치는 5월 중순 이후 개막을 전망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고토 요시미쓰 사장은 "모두 같은 생각이다. 개막 시기가 보이지 않는다"며 "여건이 안 된다면 143경기를 치르지 못하더라도 개막 타이밍을 늦춰 잡아보기로 했다"고 경기 수 단축 가능성도 내비쳤다.

또한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의 인터리그(교류전) 중단 가능성도 떠올랐다. 12월 일본시리즈 개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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