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플런 댈러스 연은 총재 "美 경제, 올해 하반기 반등"
2분기 연율 성장률 최저 -40% 전망
[팜비치=AP/뉴시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이자 성조기의 날인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성조기를 흔드는 사람들. 2020.06.16.
15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캐플런 총재는 뉴욕대 주최 화상 행사에서 2분기 미국 경제가 중대한 위축을 겪은 뒤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35~40% 감소한 이후 하반기 회복세로 돌아선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사람들이 널리 마스크를 착용하고, 광범위한 진단 검사와 접촉자 추적을 하면서 기업과 개인이 절차를 따른다면 우리는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모든 주가 단계적으로 경제 활동을 재개했지만 플로리다주, 텍사스주 등 다수 지역에서 신규 감염자 급증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플로리다와 텍사스는 이번 주말 감염자 수가 다시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았으며, 캘리포니아주 등도 이전 기록에 근접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이 여파로 코로나19 확산에도 실물 경제와 달리 나 홀로 호조를 나타내던 뉴욕 증시가 폭락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16일 오전 2시30분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1만5862명이다. 확진자는 21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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