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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강세 마감...'덱사메타손' 코로나19 치료제 기대

등록 2020.06.17 01: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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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진 "덱사메타손, 사망률 크게 낮춰"

[런던=AP/뉴시스]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히드로공항에서 입국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영국은 이날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14일 동안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2020.6.8.

[런던=AP/뉴시스]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히드로공항에서 입국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영국은 이날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14일 동안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2020.6.8.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에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404.31포인트(3.39%) 오른 1만2315.66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36.74포인트(2.84%) 뛴 4952.46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78.09포인트(2.94%) 상승한 6242.79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656.34포인트(3.46%) 올라 1만9625.63을 기록했다.
 
BBC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가 이끄는 '리커버리'(RECOVERY) 연구진이 싼 값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염증치료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코로나19 중환자들의 사망률을 크게 낮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의 피터 호비 교수는 "현재까지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드러난 유일한 약물이다. 사망률이 상당히 감소한다"며 "중대한 돌파구"라고 말했다.
 
앞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을 받았지만 논란 끝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긴급사용승인(EUA)을 철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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