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중 태극기집회…전광훈·김문수 검찰 송치
전 목사 등 35명 기소의견으로 중앙지검 넘겨져
지난 2월22일부터 이틀간 대규모 집회 개최 혐의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지난 2월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정부 규탄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2.22. [email protected]
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 목사와 김 전 지사 등 관계자 35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달 중순께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등 6개 단체는 지난 2월 22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광장 등에서 태극기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집회 영상자료와 고발 내용 등을 검토해 주최자와 참가자 등 35명을 특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21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광화문광장 등 3개 구역에 대한 집회를 금지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범투본 등이 대규모 집회를 감행하자 같은달 24일 종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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