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소프트뱅크 ARM 매각에 강세…닛케이, 7개월만에 최고치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2.81 포인트(0.65%) 상승하며 2만3559.30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월 14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09 포인트(0.78%) 오른 1만4903.29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4.46 포인트(0.88%) 상승한 1651.10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일본 시장은 소프트뱅크그룹(SBG)이 미국 반도체 칩 제조사 엔비디아에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 ARM을 400억달러(약 47조4000억원)에 매각한 소식에 주목했다.

대형주인 SBG가 급상승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SBG 주가가 닛케이지수 120 포인트를 끌어올렸다. SBG 주가는 이날 전장 대비 9.13％나 뛰었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이 이날 상승세로 전환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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