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기술 광둥성 실험시설서 대형화재 발생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으면서 여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최대 통신설비 업체 화웨이(華爲)의 광둥성 소재 연구소 실험시설에서 25일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팽배신문(澎湃新聞)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광둥성 둥관(東莞)시 쑹산후(松山湖) 아리산(阿里山)로에 있는 화웨이 기술 실험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이날 오후 3시16분(한국시간 4시16분)께 들어왔다.

현지 소방당국이 즉각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아직까진 사상자 등 인명피해가 생기지는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불이 난 실험시설은 수층짜리 철구조 건축물로 여러 곳에서 검은 연기를 거세게 뿜어냈다고 한다.

둥관시 소방당국은 방음용 면소재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끄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재가 일어난 실험시설은 구체적으로 무슨 용도의 연구소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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