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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조성길 부인 北송환, 국민 공감대 보며 판단해야"

등록 2020.10.08 15:59:38수정 2020.10.08 16: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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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판단으로 송환 조치 취할 수 없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8일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 부인의 북한 송환과 관련, "국민적인 공감대와 합의 과정이 있으면서 처리될 필요가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북자 김연희씨와 류경식당 종업원들에 이어 최근 조 전 대사대리의 부인이 북한 송환 의사를 밝히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지금 정부가 일방적으로 어떤 판단을 내려서 다시 송환 조치를 취한다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상태는 못 된다"며 "국회 논의사항이나 국민의 공감대를 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이 문제는 장관 개인의 정치적 소신으로만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 같아서 그렇게 말씀드렸다"며 "20대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제기됐던 문제이기 때문에 일정한 공론을 형성해준다면 그런 것들을 봐가면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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