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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자우메 카브레 '나는 고백한다' 국내 첫 출간

등록 2020.12.14 18: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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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자우메 카브레의 '나는 고백한다' 시리즈. (사진 = 민음사 제공) 2020.12.14.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자우메 카브레의 '나는 고백한다' 시리즈. (사진 = 민음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카탈루냐 문학의 거장' 자우메 카브레의 소설이 국내에 최초 출간됐다.

민음사는 세계문학전집으로 자우메 카브레의 대표작 '나는 고백한다'를  지난달 30일 펴냈다고 14일 밝혔다.

'나는 고백한다'는 2011년 발표한 작품으로, 출간 일주일 만에 1만8000부가 완판됐다. 31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 소개되기도 했다.

작품은 저자에게 2014년 카탈루냐를 빛낸 인물에게 수여하는 산조르디 십자가상, 2017년 공로상을 안겼다. 대외적으로는 프랑스의 쿠리에 앵테르나쇼날 최우수 외국 문학상, 스웨덴 스톡홀름 문화의 집 소속 시립극장이 수여 하는 국제 문학상을 받게 했다.

작품은 작가가 '악'에 대해 사유한 세 번째 작품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노년의 주인공 아드리아 아르데볼을 중심으로 바이올린 한 대에 얽힌 '악'의 역사를 풀어간다.

자신의 삶 전체가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착취한 아버지의 유산에서 비롯됐음을 알게 되면서 아버지의 골동품 컬렉션과 고문서들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렸다. 권가람 옮김, 전 세 권, 각 448쪽·388쪽·424쪽, 각 1만4000원.

이 책은 인터넷 서점가에서 오는 16일부터 출고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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