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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다우·나스닥 희비…다우 300P 상승 마감

등록 2021.03.09 06: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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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6% 이상 상승…애플·테슬라는 4~5%대 하락

美 증시 다우·나스닥 희비…다우 300P 상승 마감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8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증시는 부양책 통과 전망과 경기 활성화 기대감 속에서도 혼조로 마무리됐다.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06.14포인트(0.97%) 오른 3만1802.44에 장을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59포인트(0.54%) 하락해 3821.35에 장을 마쳤으며, 나스닥은 무려 310.99포인트(2.41%) 하락, 1만2609.16에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 상승은 디즈니가 주도했다. 디즈니 주가는 장 초반 전장보다 7달러가량 갭 상승으로 시작해 6% 넘게 오른 가격으로 마감됐다. 코로나19 백신 배포로 외부 활동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마스크 없이도 만날 수 있다는 지침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디즈니 외에도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등 주가가 각각 5%, 7% 이상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 주요 종목은 쓴맛을 봤다. 애플 주가가 이날 4% 이상 하락했으며, 테슬라 주가도 무려 5.8% 이상 하락했다. 넷플릭스와 알파벳 주가도 4% 이상 떨어지면서 나스닥을 이끄는 주요 기술주가 대거 하락했다.

CNBC는 "고공 행진해온 기술주가 계속되는 매도로 부담이 되고 있다"라며 "지난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고성장 주식은 금리 인상이 미래 현금 흐름의 가치를 감소시키면 특히 취약하다"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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