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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네마녀의 날'에도 3000선 회복

등록 2021.03.11 11: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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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부양책 타결…외인·기관 동반 매수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58.12)보다 6.18포인트(0.21%) 오른 2964.30에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0.07)보다 0.90포인트(0.10%) 오른 890.97에 개장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42.7원)보다 4.7원 내린 1138.0원에 출발했다. 11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3.1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58.12)보다 6.18포인트(0.21%) 오른 2964.30에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0.07)보다 0.90포인트(0.10%) 오른 890.97에 개장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42.7원)보다 4.7원 내린 1138.0원에 출발했다. 11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코스피가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 미국 다우 지수 증 주요 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와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하자 국내시장에 대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11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2958.12)보다 63.42포인트(2.14%) 오른 3021.5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6.18포인트(0.21%) 오른 2964.30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높이며 장 중 2%가 넘는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개인만이 홀로 5111억원을 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23억원, 146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내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 종이목재, 건설업, 의약품, 운송장비, 전기전자, 제조업 등이 2%대로 오르고 있다. 나머지 종목들도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상승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300원(1.61%) 오른 8만22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SDI는 7.55% 오르며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이 밖에도 LG화학이 5%대, SK하이닉스,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대로 오르는 중이다.

이처럼 코스피가 네 가지의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임에도 선방을 보이는 데는 미국 부양책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미 하원은 10일 (현지시각)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법안을 최종 타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금요일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 수준으로 올랐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28포인트(1.46%) 상승한 3만2297.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37포인트(0.6%) 오른 3898.81에 거래를 마쳤지만, 나스닥은 4.99포인트(0.04%) 하락한 1만3068.83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0.07)보다 0.90포인트(0.10%) 오른 890.97에 개장한 뒤 상승세를 키우며 12.72포인트(1.43%) 오른 902.79를 나타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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