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백신 1차 접종 95만여명…70대 기저질환자 2명 사망 신고(종합)

등록 2021.04.03 14:44:42수정 2021.04.03 15:23: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4만4235명 신규접종…전 국민 1.83% 1차 완료

1~2차 접종 이상반응 1만968건…신고율 1.12%

경련 등 중증 의심 1건…일반 이상 반응 98.6%

[서울=뉴시스] 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의심 신고가 2건 추가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아닌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 의심 신고도 처음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DB) 2021.03.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의심 신고가 2건 추가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아닌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 의심 신고도 처음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DB) 2021.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36일 동안 95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마친 국민도 2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의심 신고는 2건 추가됐다. 사망자 모두 70대 이상 기저질환자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8058명이다.

여기에 지난달 3일과 8~9일, 11~12일, 18~19일, 23~27일, 29~31일, 4월1일 접종자 1777명이 추가돼 누적 95만3556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26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백신별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85만3579명, 화이자 백신 9만9977명이다.

현재까지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1.83%가 1차 접종을 끝냈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는 6177명 늘어 누적 2만6380명이다.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시작한 후 14일 만에 누적 2만명을 넘었다.

3일 0시 기준 신규 사망 의심 신고는 2건이 접수됐다.

1건은 요양병원 입원환자인 70대 여성이다. 지난 3월25일 접종 후 3월27일 사망했다.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건은 70대 남성이다. 이 사망자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통해 예방접종을 받았다. 지난 1일 접종 후 2일 숨졌다. 이 사망자도 기저질환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접종 후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례는 2건이 추가돼 누적 32건으로 늘어났다. 추진단은 현재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연관성을 검토 중이다.

사망 신고를 포함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147건 늘어 총 1만968건이다.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총합 대비 1.12%다.

백신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3%, 화이자 백신 0.37%다.

신규 신고 사례 중 143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 반응 사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이 추가로 신고됐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1건이 추가로 신고됐다.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 반응 사례 중 일반 이상 반응 사례는 98.6%인 1만811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누적 108건 중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은 100건이다. 이는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에 호흡 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다.

중증 이상 반응으로 분류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8건, 중증 의심 사례는 17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7건·중환자실 입원 10건)이 신고됐다.

기존 중증 의심사례 중 중환자실 입원 1건은 사망 신규로 변경했다.

신고 현황은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추진단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에 대해 역학 조사를 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을 갱신한다.

추진단은 "(사망) 해당 사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