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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해수부 차관에 엄기두…文대통령 차관급 2명 인선

등록 2021.05.18 16: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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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해수부 차관에 엄기두 現 기조실장 승진 발탁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장에 백승근 기조실장

신임 해수부 차관에 엄기두…文대통령 차관급 2명 인선

[서울=뉴시스] 김태규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 차관급 인사 2명을 대상으로 한 신규 인사를 단행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신임 해수부 차관에 엄기두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을, 차관급 자리인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백승근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와 노형욱 국토부장관 임명 등에 따른 후속 인사로 풀이된다. 박 후보자의 낙마로 인한 국정 공백을 메우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중을 엿볼 수 있다.

박 대변인은 엄 신임 차관에 대해 "해운·수산·해양 분야 업무와 기획조정 업무까지 두루 경험한 행정 전문가"라며 "뛰어난 기획 능력과 리더십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출 결정 대응, 해운산업의 재건, 어촌 뉴딜 등 당면한 해양수산부의 현안을 밀착 대응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백 신임 위원장에 대해서는 "교통·물류, 도로·철도, 대도시권 광역교통 분야의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교통 전문가"라며 "업무 추진 능력과 조정·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광역교통 체계 개선, 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등의 성과를 현장에 안착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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