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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귀근 고흥군수·송영현 의장, 김홍빈 산악대장 무사귀환 염원

등록 2021.07.21 16: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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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앞에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길 간절히 바래"

고흥은 우주다 펼쳐든 김홍빈 산악대장.(사진=고흥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은 우주다 펼쳐든 김홍빈 산악대장.(사진=고흥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송귀근 전남 고흥군수는 특유의 강인함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북돋아 준 김홍빈 산악 대장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바란다고 21일 말했다.

송 군수는 "김홍빈 대장은 1964년 고흥군 동강면 오수마을 출신으로, 지난 28세 때 등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열 손가락을 모두 잃게 됐지만, 좌절하지 않고 남다른 정신력으로 장애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이루어낸 전설적인 인물"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김홍빈 대장은 7월 18일 히말라야 브로트피크(8047m) 등정에 성공하며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의 기쁜 순간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하산 도중 실종돼 국민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송 군수는 "김홍빈 대장은 열 손가락이 없는 신체적 어려움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여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 살아있는 전설적인 산악인으로서 하루빨리 우리들 앞에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길 빈다"고 말했다.

고흥군의회 송영현 의장과 의원들도 김 대장이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무사히 구조되기를 기원했다.

송 의장은 "마지막까지 희망을 갖고 간절한 마음으로 김 대장의 구조와 무사 귀환을 전 군민들과 함께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군의회 의원들도 "고흥이 낳은 김 대장의 아무 탈 없이 웃는 얼굴로 국민 품으로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 대장은 2009년 7월 12일에도 카라코람 히말라야의 거봉 K2(8611m)정상을 눈앞에 두고 '고흥은 우주다' 깃발을 펼쳐 들어 전 세계에 고흥을 홍보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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