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시형, 네벨혼 트로피 출격…베이징행 티켓 확보 도전

[의정부=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시형(고려대학교, 남자대학부 싱글A조)이 16일 오후 경기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65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1.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이시형(고려대)이 한국 남자 피겨를 대표해 2021 피겨 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에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9일과 20일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선발전에서 이시형이 194.25점을 얻어 남자 싱글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이시형은 다음달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개최되는 네벨혼 트로피와 12월 스위스 루체른 출전권을 모두 손에 넣었다.

이중 네벨혼 트로피는 2022 베이징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출전 티켓이 걸린 매우 중요한 대회이다.

지난 3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2021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고려대)이 총점 245.99점으로 10위를 기록하며 2022 베이징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 1+1장을 확보했다.

1+1을 온전한 2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시형이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조건에 충족하는 순위에 진입해야 한다.

선발전 2위(181.98점) 정덕훈(계명대)과 3위(175.37점) 경재석(경희대)은 이시형과 함께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남자 싱글에 나선다.

여자 싱글 1위는 김하늘이 총점 171.8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하늘과 2위(147.78점) 최다빈, 3위(141.78점) 김나현은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여자 출전 선수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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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빙상연맹은 유일한 아이스댄스 참가팀이었던 민유라-다니엘 이튼 조의 파견여부는 24일 경기력 향상 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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