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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활용 능력 높여라"…공무원 역량교육 과정 신설

등록 2021.10.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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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실무자 맞춤형 교육…데이터 활용 사례 등 학습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4월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기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4.01.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4월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기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부가 데이터 중심 행정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공무원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신설한다.

행정안전부는 27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함께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등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공무원 데이터 역량 교육'을 신설하고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데이터기반행정법 시행으로 데이터 행정 활성화를 위한 행정·공공기관 내 데이터 활용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한 결과다. 행안부는 수준별 맞춤형 공무원 데이터 활용 역량 교육을 통해 이를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은 관리자 대상 '데이터 리더십 과정'과 실무자 대상 '데이터 마인드 과정'으로 구성된다.

리더십 과정은 데이터 중심의 과학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리더의 역할과 데이터 기반 행정법을 주로 다룬다. 데이터에 기반한 리더십 혁신 사례와 함께 국내외 공공빅데이터 활용 사례 등을 학습할 수 있다.

마인드 과정은 데이터 중심의 근무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협업 및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둔다. 현직자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관련 정책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편 행안부는 전 부처에 데이터 기반 행정이 안착할 수 있도록 `범정부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 데이터 기반 기본·시행계획 수립과 함께 범정부 데이터 통합·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획, 분석 수행, 정책 활용 등 역할·수준별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며, 기관별 역량진단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서주현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무원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정 혁신이 각 기관에서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교육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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