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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中 부동산 위기 완화·경기회복 기대에 상승 마감...런던 0.6%↑

등록 2021.11.12 03: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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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中 부동산 위기 완화·경기회복 기대에 상승 마감...런던 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중국 헝다집단의 디폴트 위기가 완화하고 경기회복 기대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를 유지,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4.03 포인트, 0.60% 올라간 7384.18로 폐장했다.

연일 오르면서 2020년 2월 하순 이래 1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성 종목 가운데 60%가 강세를 나타냈다. 구리와 철광석 시세 급등에 주력 광업주가 강세를 보였다.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앵글로 아메리칸은 5.9%, BHP는 3.9% 급등했다.

은행주도 장기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이윤 개선 기대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온라인 매매주 오토 트레이더 그룹 역시 대폭 뛰었다. 2021년 4~9월 실적호조로 목표주가가 올라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특수화학주 존슨 맷세이는 19% 급락했다. 배터리 소재사업을 매각한다고 발표하면서 매도가 쏟아졌다. 석유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15.28 포인트, 0.10% 상승한 1만6083.11로 거래를 마쳤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기기주 지멘스는 매출실적이 시장 예상을 넘으면서 뛰어올랐다. 반도체주 인피니온은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견조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상승세를 타온 지멘스 에너지와 타이어주 콘티넨탈은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14.39 포인트, 0.20% 오른 7059.55로 장을 끝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72.20 포인트, 0.28% 높아진 2만7633.20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1.53 포인트, 0.32% 오른 485.29로 종료했다.

하지만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49.60 포인트, 0.54% 밀려난 9092.20으로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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