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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승 쿠팡 대표 "과감한 투자로 고객 경험 혁신"

등록 2021.11.18 15: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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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홀미팅 통해 임직원과 3분기 실적 공유

고객 경험 개선과 충성 고객 확보 장기 과제

강한승 쿠팡 대표 "과감한 투자로 고객 경험 혁신"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강한승 쿠팡 대표는 18일 고객 경험 혁신에 대한 쿠팡의 집요한 노력이 올해 쿠팡의 주요 성과를 만들어낸 원동력이라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날 오전 임직원 타운홀 미팅에서 3분기 주요 성과 및 하반기 전략 과제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 대표와 투안 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전세계 곳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함께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쿠팡의 미션과 방향성을 논의했다.

특히 강 대표는 과감한 투자로 쿠팡의 새벽배송과 쿠팡이츠 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이 가능했으며, 고객 충성도 및 친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쿠팡은 뉴욕 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전국 곳곳에 유통망을 신설하고 일자리를 창출 중"이라며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인프라 신설에 투입된 금액이 쿠팡 창립 이래 2020년 전까지 투입된 금액을 이미 넘었다"고 밝혔다. 

쿠팡의 투자가 기업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쿠팡의 파트너 80% 이상이 중소상공인이며, 쿠팡과 함께 사업을 운영 중인 중소상공인이 전년 대비 2배 늘고, 입점 중소상공인의 매출도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강 대표는 "올해 9개월 만에 쿠팡이 만들어낸 일자리가 1만개에 달한다"며 "배송직원과 물류센터 직원을 직고용하고 업계 최초로 배송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도입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근무 환경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투안 팸 쿠팡 CTO. (사진/쿠팡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투안 팸 쿠팡 CTO. (사진/쿠팡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타운홀미팅에서 투안 팸 쿠팡 CTO는 3분기 매출 실적을 공유했다. 그는 세계 최대 승차공유 업체인 우버(Uber)에서 7년간 CTO로 재직 후 지난해 하반기 쿠팡 CTO로 취임했다.

팸 CTO는 "쿠팡은 지난 3년간 매년 70%의 평균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활성 고객수는 15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엄청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쿠팡은 성장 초기 단계에 있으며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더 큰 기회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을 향한 진심 어린 고민이 오늘날의 쿠팡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단기적 고통을 감내해서라도 고객 감동과 장기적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균 12시간 미만으로 로켓배송 시간을 유지하고, 주문의 99%를 24시간 안에 배송하는 등 고객과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3분기에 단기적인 성장을 희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본과 대만 시장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등 쿠팡의 장기적 미래 성장 기회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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