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농관원·수품원, 통신판매 농수산식품 원산지 관리 민관 협력 강화

등록 2021.12.23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업무협약

[진주=뉴시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뉴시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22일 통신판매 농수산식품의 원산지 표시 관리를 위해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관원·수품원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증가한 비대면 거래에 대응해 사이버 전담반을 확대하는 등 원산지표시 관리를 강화했다.

연간 음식료품 통신판매 규모는 2019년 13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19조9000억원으로 50%가량 증가했다. 통신판매 원산지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는 2019년 278개소에서 지난해 592개소로 늘었고, 올해는 11월 현재까지 782개소로 2년도 되지 않아 2배 넘게 증가했다.

농관원·수품원은 이에 대응해 통신판매 농수산식품의 효율적인 원산지 관리를 위해 통신판매 관련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통신판매 중개·입점업체 대상 원산지 표시 교육·홍보, 농수산식품의 원산지 표시 모니터링 및 관련 정보 공유 등을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한다.

양 협회는 회원사에 대해 원산지 제도 교육·홍보와 원산지 위반 재발 방지 캠페인을 추진하고, 농관원·수품원은 이를 위한 교육자료를 만들어 배포한다. 업체 대상 교육도 지원한다.

농관원·수품원은 통신판매 농수산식품의 원산지 표시 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양 협회는 위반업체에 대한 제재 방안을 마련한다.

또 원산지 표시 제도 동향, 주요 위반 품목 및 위반 사례, 농수산식품 유통 동향 등 통신판매 농수산식품의 원산지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상호 공유할 예정이다.

이주명 농관원장은 "통신판매 증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농수산식품의 원산지 표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통신판매협회와의 협력체계 구축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통신판매 농수산식품의 원산지 표시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