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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이광기·최종환…서로 다른 충신의 길

등록 2021.12.24 0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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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태종 이방원'. 2021.12.23. (사진 = 몬스터유니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태종 이방원'. 2021.12.23. (사진 = 몬스터유니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다연 인턴 기자 = '태종 이방원'의 이광기와 최종환이 서로 다른 충신의 길을 걷는다.

오는 25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 되는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서는 정도전(이광기 분)과 정몽주(최종환 분)의 신념이 충돌한다.

앞서 정도전은 모두의 만류에도 동북면으로 돌아가려는 이성계(김영철 분)를 붙잡지 못했다. 정몽주는 죽은 신우와 신창(우왕과 창왕) 때문에 상복을 입은 유생 수십 명이 도성에서 시위를 벌이는 모습을 보고 홀로 비통한 눈물을 흘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각기 다른 분위기의 정도전과 정몽주의 모습이 담겼다. 정몽주는 정도전을 향해 매서운 눈빛을 쏘아붙이고, 이에 정도전은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골이 깊어진 두 사람의 사이를 나타내는 듯 멀어진 정도전과 정몽주의 거리가 드러나있다. 특히 각자의 신념이 충돌하면서 운명의 갈림길에 놓인 정몽주가 정도전의 집 앞까지 찾아온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정도전과 정몽주의 신념이 또다시 충돌하게 된다. 절대로 같은 길을 걸을 수 없는 두 사람이 만나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지, 서로 다른 충신의 길을 걷게 될 이들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태종 이방원'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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