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골키퍼 멘디, 세네갈 대표팀서 코로나 확진
짐바브웨와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1차전 결장
고미스도 양성 판정, 경기에 나설 골키퍼는 1명만 남아
[런던=AP/뉴시스] 첼시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가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번리와 EPL 경기를 마친 뒤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2.01.10.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카메룬에서 1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아프리카컵 오브 네이션스(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날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세네갈 대표팀은 무려 8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특히 첼시 수문장 에두아르 멘디까지 확진됐다.
스카이스포츠 등 해외 스포츠 전문 매체들은 일제히 에두아르 멘디를 비롯해 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10일 열리는 짐바브웨와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세네갈 대표팀에서는 살리우 시스(낭시), 밤바 디엥(올림피크 마르세유), 마메 티암(페네르바체), 파페 사르(메스), 알프레드 고미스(스타드 렌). 남팔리스 멘디(레스터 시티)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카메룬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번에 에두아르 멘디를 비롯해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파마라 디에디우(알라냐스포르)까지 추가 확진되면서 세네갈 대표팀 확진 선수는 9명으로 늘었다.
특히 세네갈은 골키퍼 1명으로 짐바브웨전을 치러야 할 판이다. 고미스와 에두아르 멘디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빠지면서 이제 골문을 지킬 선수는 세니 디엥(퀸즈 파크 레인저스)밖에 남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알리우 시세 감독은 "어렵고 복잡한 상황에 직면했지만 남은 선수들이 열심히 뛸 것"이라며 "자신감을 갖고 짐바브웨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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