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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2700선 회복…코스닥은 900선 눈앞

등록 2022.02.03 15: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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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63.34)보다 43.00포인트(1.61%) 오른 2706.34에 시작한 3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2.87)보다 14.98포인트(1.72%) 오른 887.85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5.5원)보다 3.5원 내린 1202.0원에 문을 열었다. 2022.02.0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63.34)보다 43.00포인트(1.61%) 오른 2706.34에 시작한 3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2.87)보다 14.98포인트(1.72%) 오른 887.85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5.5원)보다 3.5원 내린 1202.0원에 문을 열었다. 2022.0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설 연휴 이후 첫 개장한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63.34)보다 44.48포인트(1.67%) 오른 2707.8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851억원, 기관은 5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348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구정 연휴 기간 미국 증시 상승분을 반영하며 코스피, 코스닥 모두 2%대 상승했다"며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연준 불라드 총재의 금리인상폭 조절 언급 등에 3월 예상했던 금리 인상폭인 50bp보다는 낮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가총액 대형주 대부분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의 네 번째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예정과 독일에서 전기차 110만대분에 달하는 수산화리튬을 공급받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인한 안정적인 수급 체계 구축 기대감에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 신규 확진자 증가와 검사체계 변화로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씨젠,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등 진단키트 관련주가 급등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3.42% 급등했다. 의약품도 4.26% 뛰었다. 기계(2.14%), 전기가스(2.48%), 운수창고(2.39%), 증권(2.99%), 보험(4.67%)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6.00%), SK하이닉스(2.90%), NAVER(3.39%), 삼성바이오로직스(4.47%), LG화학(5.95%), 현대차(1.06%), 카카오(0.12%) 등이 줄줄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00%)와 삼성SDI(0.00%)는 보합을 나타냈고, 기아(-0.61%)와 KB금융(-0.1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2.87)보다 18.73포인트(2.15%) 오른 891.60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479억원, 외국인은 294억원 각각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69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04%), 에코프로비엠(3.26%), 엘앤에프(5.92%), 카카오게임즈(0.91%), HLB(2.21%), 셀트리온제약(5.57%) 등이 줄줄이 올랐다. 씨젠은 16.36% 뛰었다.

펄어비스(-1.80%), 위메이드(-0.17%)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5.5원)보다 0.9원 오른 1206.4원에 문을 닫았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인덱스 약세와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화 약세가 지속됐다"며 "미국과 러시아의 대립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연준과 ECB(유럽중앙은행) 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달러 강세가 유지됐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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