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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모, '2022 한국 힙합어워즈' 주인공…4관왕

등록 2022.03.11 12:00:30수정 2022.03.11 14: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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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창모. 2022.03.11. (사진 = 힙합플레이야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창모. 2022.03.11. (사진 = 힙합플레이야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래퍼 창모가 힙합·R&B 시상식 '2022 한국 힙합어워즈'(KHA)에서 주인공이 됐다.

11일 '한국 힙합어워즈'를 공동 주최한 힙합플레이야(HIPHOPPLAYA)와 힙합엘이(HIPHOPLE)에 따르면, 작년 11월 발매한 정규 2집 '언더그라운드 락스타(UNDERGROUND ROCKSTAR)'로 호평을 들은 창모는 전날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4관왕을 안았다.

특히 한 해 동안 가장 큰 영향력을 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받았다. 박재범, 더 콰이엇, 염따에 이은 4번째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자다.

이와 함께 '언더그라운드 락스타'로 올해의 힙합 앨범, 수록 트랙 '태지'로 올해의 힙합 트랙과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수상했다.

창모는 수상 후 소셜 미디어에 "신(scene)에서 지난 몇년 간 수고했고 다녀오라고 준 선물 같아서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면서 "저는 이 신이 스포츠 리그라고 생각한다. 실력 있고 개성 있는 플레이어들과 큰 형님들, 힙합을 사랑하고 그 플레이어들을 사랑해주는 팬들이 없었다면 이 스타디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엠넷 '쇼미더머니 10'의 준우승을 차지하고 VMC의 큐레이션 프로젝트로 정규 앨범 '신스(SINCE) 16''을 발매한 신스는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힙합그룹 '호미들'은 기존 히트곡 '사이렌'에 폴 블랑코와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의 이야기를 넣어 발매한 '사이렌 리믹스(Remix)'로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R&B 앨범은 네오솔 장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했던 따마의 '돈트 다이 컬러스(DON'T DIE COLORS)'가 차지했다. 올해의 R&B 트랙으로는 이하이의 '온리(ONLY)'가 꼽혔다.

이밖에도 올해의 프로듀서에는 '쇼미더머니 10'에서 히트곡을 제작하고 정규 앨범 '커튼 콜(Curtain Call)'을 발매한 토일이 수상했다. 올해의 레이블은 비와이를 필두로 쿤디판다, 최엘비, 손심바, 비앙, 으네 등 지난 한 해 동안 꾸준히 질과 양을 모두 챙기며 왕성한 활동을 보인 데자부 그룹에게 돌아갔다.

KHA는 대한민국 첫 장르 음악 시상식이다. 올해는 비대면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이버 나우(NAVER NOW.)를 통해 방송됐다. 넉살, 던밀스와 개코가 호스트로 참여했고 부문별 수상자들이 출연해 소감을 말했다.

이날부터 13일까지 오후 8시에 네이버 나우에서 재방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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