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安 '과학교육수석' 제안 수용 안 됐나…인수위 측 "결정은 당선인 몫"

등록 2022.04.27 14:07:14수정 2022.04.27 15:03: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安, '간곡하게' 말했다고 했는데…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에서 열린 제17차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에서 열린 제17차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제안한 '대통령실 과학교육수석' 신설이 무산됐다는 보도가 27일 나왔다. 과학교육수석 도입은 안 위원장이 대선 후보 시절 약속한 직책이다.

안 위원장이 공동 정부 선언을 하며 강조했던 과학기술 분야를 총괄할 자리가 사라지며 또 다시 윤석열 정부의 '안철수 패싱'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정례브리핑을 하며 "청와대 조직은 당선인 측에 확인을 해야 한다"면서도 "저희는 과학교육수석을 신설하지 않겠다고 한 것을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다만 안 위원장이 이에 대해 별도로 연락을 받은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학교육수석을) 신설하지 않더라도 이는 안 위원장이 제안을 한 것이고, 당연히 결정은 당선인이 하는 거다"고 강조하며 패싱 논란의 진화하는 듯 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24일 예고 없이 인수위 브리핑장을 찾아 윤 당선인에 과학교육수석 신설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제 권한 밖의 일"이라면서도 "간곡하게 말씀을 드렸고 '생각해보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