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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출·퇴근 대통령…경찰 "시민 불편 크지 않을 것"

등록 2022.05.09 12:00:00수정 2022.05.09 13: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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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회 시뮬레이션…"과도한 불편 없어"

"그마저도 완화할 방법 고안하고 있어"

출퇴근 이동동선에는 경찰 병력 배치 예정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자리를 옮기는 국방부 이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 지난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 막바지 짐을 나르는 화물차가 줄지어 서 있다. 2022.05.0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자리를 옮기는 국방부 이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 지난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 막바지 짐을 나르는 화물차가 줄지어 서 있다.  2022.05.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당분간 서초동 자택과 용산 집무실을 출퇴근하면서 일대 교통 통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시민들에게 큰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9일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3회에 걸쳐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과도한 불편이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그마저도 완화할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청장은 "경호나 보안상 문제로 자세한 것은 얘기하기 어렵다"면서도 "통제를 하면 교통 신호 등이 다 연동돼 있어서 여러군데 영향을 미친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 시간과 통제방법을 조정해가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출퇴근 이동동선에는 계속해서 경찰 병력이 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청장은 "경호안전 관련 사항은 공개돼 있고, 일정한 공식적 성향을 갖고 있으면 위험도는 오히려 올라가서 (경찰 배치는)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오는 10일 취임식 직후부터 곧바로 용산 국방부 청사에 마련된 5층 집무실에서 국정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용산 집무실 시대를 연 윤 당선인은 사상 초유로 출퇴근을 하게 된다. 자택인 서초에서 용산까지 약 7㎞를 차량을 이용해 이동한다. 이에 따라 경찰의 교통통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시민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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